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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9개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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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08-3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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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 사회적경제기업 9곳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주무부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3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경북의 사회적기업 8곳과 청년창업팀 1곳 등 모두 9곳이 수요기업으로 선정됐다.
 
  수요기업은 국비 1억7500만원을 지원받아 4개월 동안 총 사업비 3억원 규모(국비 1억7500만원, 공급사 지원 6200만원, 민간부담금 6200만원)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이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신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앞서 경북도는 경상북도사회적기업종합상사(협)를 통해 지역별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한 결과 35개 기업이 이 사업을 신청했다.

수요기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1인 창조기업, 예비창업자가 대상이며 데이터 가공 또는 구매를 선택하고 필요한 데이터와 공급기업을 사전에 협의할 수 있다.

데이터 구매는 건당 최대 1800만원 이내, 데이터 가공은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공급기업으로는 데이터 판매기업 115개(669개 상품)와 데이터 가공기업(228개)이 등록돼 있으며, 앞으로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사업이 마무리되는 하반기에는 수요기업이 연대해 데이터 수집·구매·가공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 빅데이터 서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백환 경북도 사회적경제과장은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경북 사회적경제기업이 대거 선정된 것은 빅데이터 활용 등 미래 산업구조 개편과 소비 시스템 전환 등에 적극 대응한 사회적경제기업과 경북도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 관련 사업과 다양한 정책을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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