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윤성원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문희영)는 지난 24일 김천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김천여자고등학교 학생회가 자발적으로 진행한 나눔실천리더 ‘주거빈곤아동 지원 캠페인’의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마숙자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광득 김천후원회 회장 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수료증 전달, 우수활동자에 대한 김천교육지원청교육장 명의 표창,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장 명의 표창,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천시 고등학생 나눔실천리더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교육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주거빈곤아동을 위해 김천여자고등학교가 관내에서 유일하게 참여한 학교로 1달 간 지역 내 주거 빈곤 아동의 월세 및 보증금 지원, 학습 환경 개보수 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해 12명의 후원참여를 이끌어 내 더욱 의미가 깊었다.

 김천여자고등학교 장은지 학생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 걸로 안다. 이번 활동을 동해 교내에서 나눔 문화를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김천후원회 전광득 회장은 “고등학생들이 캠페인을 실시하고 지역아동을 돕는 것을 보고 많이 배울 점이 많다”며 “김천후원회도 지역 아동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등학생 나눔실천리더 활동은 2019년부터 학생회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교내 자원봉사활동프로그램으로 코로나 19사태에 따라 온라인 발대식을 시작으로 1주차 활동계획서 작성, 2~3주차 캠페인 실시, 4주차 참여자 확인 및 결과보고를 마지막으로 활동이 마무리 된다.
윤성원   wonky15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