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세 번˝ 갑질 보도에 김문수 ˝어용 언론이 적반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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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0-08-20 17:52본문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진을 요청한 경찰관들에게 "왜 나를 데려가려고 하느냐"며 호통을 친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렸다. (사진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영상 갈무리)
[경북신문=윤상원기자]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자신과 경찰과의 실랑이 영상이 '갑질 논란'으로 확산하자 "거짓 어용 언론의 갑질 시비가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19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 핑계 인권침해 안된다'는 제목의 김문수TV 유튜브 영상을 올리고 이같이 적었다.
그는 영상을 통해 최근 자신과 관련한 각종 추측성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차명진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내가 차명진과 매우 가까운 관계는 맞는데 나는 검진을 받은 적도 없고 따라서 확진된 적도 없다"고 했다.
이어 "차명진은 지난번 총선 때 당(미래통합당)으로부터 제명 당했다. 현재도 통합당원이 아닌데 계속적으로 차명진을 통합당 의원인 것처럼 통합당에 여러 책임을 덮어씌우려는 언론과 문재인 대통령, 민주당 발언이 계속되고 있다"며 "거짓뉴스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또 8·15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던 김 전 지사가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했다는 지라시와 관련해서는 "내가 회관을 18일 한 바퀴 돌았다고 하는데 21대 국회의원들이 회관에 들어간 이후 어느 의원 방에도 간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가짜뉴스, 헛소문으로 돌면서 나와 통합당을 음해하려는 게 심히 우려스럽다. 언론 수준이 그거 밖에 안되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분명히 다시 말한다. 차명진 확진이라고 나도 자동적으로 확진이라는데 아니다. 의원회관 갔다? 아니다. 차명진 걸렸으니 통합당 책임? 그것도 사실 아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이어 8·15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내가 집회에 갔고 차명진을 만난 건 맞지만 내가 연단에 올라 연설한 적 없다. 단지 김문수TV 취재하러 간 것 뿐"이라면서 "그렇다고 내가 확진자가 돼 있는 것도 아닌데 차명진과 나를 엮어 통합당을 걸고 넘어지는 건 맞지 않다. 바로 이런 게 정치 공작이고 민주당 주특기"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경찰의 동행 요구를 거절하는 과정에서 빚은 갑질 논란에 대해서도 "심각한 인권 침해"라고 규정했다.
그는 "김문수TV 라이브를 마치고 전철을 타려는데 경찰이 우리 일행 중 선교사인 한분이 코로나로 의심된다고 다 같이 가자고 하더라. 선교사가 거기 있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미행한 건지 위치추적을 한 건지를 밝혀야 한다"면서 "또 일행에게까지 동행을 요청하려면 이유를 대야는 거 아니냐, 코로나 예방차원에서 검사하고 격리하는 건 당연히 찬성하지만 이를 악용해 관련 없는 사람들의 인권을 침해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앞서 지난 17일 경찰관들과 자신이 실랑이를 벌인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영상에는 "왜 나를 데려가려 하느냐" "내가 김문수다. 국회의원을 3번한 김문수다"라며 호통을 치는 장면이 담겼다.
김 전 지사는 경찰관들의 임의 동행 요구의 부당성을 주장했지만 오히려 경찰에 '갑질'하는 모습으로 비난을 사자 이를 보도한 언론을 비판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19일 밤 페이스북에 올렸다.
김 전 지사는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들에 대한 코로나검사 요구에 대해 "같은 날(15일) 민노총, 의사협회 다 집회했는데 무슨 근거로 사랑제일교회만 문제를 삼느냐"며 "언론을 이용해 전광훈의 사교집단인 것처럼 악선전하고 전 국민에게 기독교에 대해 전부 명령을 거역하는 것처럼 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아예 문재인 독재체제를 강화하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이 무슨 문제가 있나. 나는 당원도 아니고 지금 당적도 없다. 또 전광훈은 통합당이랑 무슨 관계냐, 사랑제일교회가 통합당과 무슨 관계가 있나"며 "코로나 방역 실패한 책임이 통합당이라고 하고 싶은가본데 방역 책임은 집권당에 있다는 거 모르는 사람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윤상원 ysw21@naver.com
[경북신문=윤상원기자]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자신과 경찰과의 실랑이 영상이 '갑질 논란'으로 확산하자 "거짓 어용 언론의 갑질 시비가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19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 핑계 인권침해 안된다'는 제목의 김문수TV 유튜브 영상을 올리고 이같이 적었다.
그는 영상을 통해 최근 자신과 관련한 각종 추측성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차명진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내가 차명진과 매우 가까운 관계는 맞는데 나는 검진을 받은 적도 없고 따라서 확진된 적도 없다"고 했다.
이어 "차명진은 지난번 총선 때 당(미래통합당)으로부터 제명 당했다. 현재도 통합당원이 아닌데 계속적으로 차명진을 통합당 의원인 것처럼 통합당에 여러 책임을 덮어씌우려는 언론과 문재인 대통령, 민주당 발언이 계속되고 있다"며 "거짓뉴스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또 8·15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던 김 전 지사가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했다는 지라시와 관련해서는 "내가 회관을 18일 한 바퀴 돌았다고 하는데 21대 국회의원들이 회관에 들어간 이후 어느 의원 방에도 간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가짜뉴스, 헛소문으로 돌면서 나와 통합당을 음해하려는 게 심히 우려스럽다. 언론 수준이 그거 밖에 안되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분명히 다시 말한다. 차명진 확진이라고 나도 자동적으로 확진이라는데 아니다. 의원회관 갔다? 아니다. 차명진 걸렸으니 통합당 책임? 그것도 사실 아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이어 8·15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내가 집회에 갔고 차명진을 만난 건 맞지만 내가 연단에 올라 연설한 적 없다. 단지 김문수TV 취재하러 간 것 뿐"이라면서 "그렇다고 내가 확진자가 돼 있는 것도 아닌데 차명진과 나를 엮어 통합당을 걸고 넘어지는 건 맞지 않다. 바로 이런 게 정치 공작이고 민주당 주특기"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경찰의 동행 요구를 거절하는 과정에서 빚은 갑질 논란에 대해서도 "심각한 인권 침해"라고 규정했다.
그는 "김문수TV 라이브를 마치고 전철을 타려는데 경찰이 우리 일행 중 선교사인 한분이 코로나로 의심된다고 다 같이 가자고 하더라. 선교사가 거기 있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미행한 건지 위치추적을 한 건지를 밝혀야 한다"면서 "또 일행에게까지 동행을 요청하려면 이유를 대야는 거 아니냐, 코로나 예방차원에서 검사하고 격리하는 건 당연히 찬성하지만 이를 악용해 관련 없는 사람들의 인권을 침해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앞서 지난 17일 경찰관들과 자신이 실랑이를 벌인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영상에는 "왜 나를 데려가려 하느냐" "내가 김문수다. 국회의원을 3번한 김문수다"라며 호통을 치는 장면이 담겼다.
김 전 지사는 경찰관들의 임의 동행 요구의 부당성을 주장했지만 오히려 경찰에 '갑질'하는 모습으로 비난을 사자 이를 보도한 언론을 비판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19일 밤 페이스북에 올렸다.
김 전 지사는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들에 대한 코로나검사 요구에 대해 "같은 날(15일) 민노총, 의사협회 다 집회했는데 무슨 근거로 사랑제일교회만 문제를 삼느냐"며 "언론을 이용해 전광훈의 사교집단인 것처럼 악선전하고 전 국민에게 기독교에 대해 전부 명령을 거역하는 것처럼 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아예 문재인 독재체제를 강화하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이 무슨 문제가 있나. 나는 당원도 아니고 지금 당적도 없다. 또 전광훈은 통합당이랑 무슨 관계냐, 사랑제일교회가 통합당과 무슨 관계가 있나"며 "코로나 방역 실패한 책임이 통합당이라고 하고 싶은가본데 방역 책임은 집권당에 있다는 거 모르는 사람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윤상원 ysw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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