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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영문전용 무역채널 `DG Trade TV` 전국 최초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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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8-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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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G Trade TV' 제1차 업로드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메디프랜 영상물.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른 디지털 전환에 맞춰 기업 홍보와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유튜브 기반의 영문전용 무역채널 'DG Trade TV'를 운영한다.

앞서 대구시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총 35개사의 우수제품에 대한 유튜브 채널용 홍보동영상과 거래상담 B2B사이트를 제작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1, 2차에 걸쳐 기업을 모집했다. 46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25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대구시는 인기있는 유튜브 채널의 특성을 먼저 파악 후 선정기업 제품별로 실험영상, 외국인 먹방, 페이크 다큐, 리뷰영상 등 톡톡 튀는 맞춤형 기획안을 업체와 함께 협의를 거쳐 마련하고 지역 영상전문업체를 통해 영상 컨텐츠를 제작했다.

홍보영상물과 소비자의 피드백을 통해 제품에 관심이 있는 바이어는 각 동영상에 연계해 놓은 기업별 거래상담 B2B사이트를 통해 구매상담이 가능하다.

제작 완료된 홍보동영상은 20일부터 매주 5편씩 무역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며, 제1차 업로드 대상 기업은 이젠바이오, 딘에어코리아, 몬도미오, 메디프랜, 엔피베버리지 순이다.

이젠바이오는 거품은 적고 세탁력이 우수한 천연세제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영상에선 근육맨과 손빨래 경기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실험하는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디프랜은 천연 방균제 숯 성분이 포함된 검은색 치약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그것이 알고 싶다'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페이크 다큐 형식을 빌어 전문가의 제품설명과 함께 시선을 집중시키는 홍보물을 제작했다.

업로드 후에는 지역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와 타깃시장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현지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 시대 해외마케팅 기회를 잃은 중소기업들에게 비대면·온라인 중심으로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발굴해 새로운 수출길을 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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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