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서인교기자] 대구경북지역대학교육협의회는 1일 '통합신공항 선정 촉구 성명서'를 내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은 대구·경북 발전을 위한 백년지대계로 지역 대학의 국제화를 촉진시킬 중요한 요소"라며 "새로운 100년 도약의 중요한 기반이 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이전부지의 조속한 선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역 대학교 총장들로 구성된 협의회는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은 강력한 재정 정책 등을 통해 경제 회생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우리 지역민이 후속세대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대구·경북의 미래는 고립되고 정체된 지역의 모습이 아니라 지역과 전 세계가 하늘길로 자유롭게 왕래하며 비약적인 경제 번영과 세계로 뻗어 나가는 문화 창달의 희망찬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의 시·도민은 그들의 번영을 위한 대역사(大役事)의 기회를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대구·경북인은 자신의 행동은 절제하고 상대방을 위해서는 배려하는 마음을 지녔다"며 "통합신공항의 선정이 이기주의가 아니라 대승적 차원에서 지역민의 이익을 위해 다시 한 번 절제와 배려의 미덕이 발휘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