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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경찰서, 22명 지역영웅 위로 `증산 전몰경찰 충혼비`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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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작성일20-06-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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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열린 증산 전몰경찰 충혼비 제막식에서 김충섭 김천시장이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는 모습.   
[경북신문=윤성원기자] 김천시와 김천경찰서는 지난 12일 증산면 유성리 증산 치안센터에서 '증산 전몰경찰 충혼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우지완 김천경찰서장, 강희만 재향 경우 회장 및 경우회 회원, 유가족,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증산 전몰경찰 충혼비는 6·25 전쟁을 전·후 1948년부터 1951년까지 무장공비의 습격으로 증산면의 치안 질서가 위태로울 때 공비소탕을 위해 전투 중 사망한 경찰관과 지역청년단원 등 22분의 넋을 위로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5년 증산 치안센터 내에 처음 건립됐다.
   2015년 5월 14일 국가 현충 시설로 지정돼 지금까지 지역주민은 물론 경찰관들의 안보교육장으로 활용해 왔으나, 25년이 경과 되면서 충혼비 하단부가 파손되고 전사자들의 이름조차 희미하게 보일 정도로 훼손된 상태였다.
   이번에 충혼비를 재건립하면서 우리 고장 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스물 두분의 이름과 공헌을 다시 아로새기고, 새롭게 단장된 모습으로 제막식을 갖게 됐다.
   새로 건립된 충혼비는 김천의 상징인 삼산이수를 형상화 해 2개의 강(기단)과 3개의 산(몸돌)을 나타내고, 삼산이수로 대표되는 우리 고장을 증산 전투참전 경찰관과 지역청년단원들이 굳건히 지켜냈음을 표현하고 있다.
   앞으로 김천시와 김천경찰서는 구국 경찰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애향 정신을 기리는 안보교육장으로 사용하고, 지역주민이 일상생활 속 가까이에서 보훈의 의미를 새기는 추모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성원   wonky15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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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