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교육청이 22일부터 도내 유치원, 초, 중, 고, 특수, 각종학교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등교수업 운영 방식을 조정한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의 안정적 지역 상황을 충분히 검토한 후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학교 구성원의 협의를 통해 도내 전 유치원과 초·중등학교가 현행 등교수업 운영 방식 유지 또는 전교생 매일 등교가 가능하도록 등교수업 운영 방식을 조정한다.
 
이에 따라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격일제와 격주제 등교수업을 운영한 학교(유치원)의 경우 학교 여건을 고려하고, 구성원의 협의를 통해 전교생 매일 등교도 가능하다.
 
다만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될 경우 언제든지 현행 등교수업 방식으로 전환한다.
 
경북교육청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학교의 경우 수업과 평가 등의 학교 교육활동 운영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과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완화하고자 등교수업 운영방식을 조정한다.
 
등교수업 운영 방식을 조정하는 경우에도 학교는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코로나19 예방과 대응 매뉴얼을 준수해 학교 방역을 강화한다.
 
모든 학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년별로 등교시간과 급식 시간, 휴식 시간 조정 등 학년 간 동선 분리 등의 학생 분산을 통해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한다.
 
또 모든 학생은 등교 전에 매일 건강상태 자가 진단 시스템에 접속하도록 해 학교 내 감염증 위험을 최소화하고, 접촉과 비말 감염을 예방하고자 모둠활동과 학교 내 이동수업을 최소화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완화하고자 등교수업운영 방식을 조정하지만 학생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감염병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학교가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