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남구청 관계자들이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인근 해안쓰레기 수거를 시작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 남구청 제공   
[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시 남구청은 해수욕장 개장과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8일 남구청직원과 동해면 자생단체 회원 100여명이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주변 해안쓰레기 수거 및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대청소는 남구청직원(50명)과 동해면 자생단체 회원(50명)들이 참석해, 주민불편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쓰레기 수거활동과 시설물 점검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은 물론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힐링의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참여로 파도에 밀려온 부유물과 구석구석에 쌓여있는 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호미반도 둘레길은 총 58.3㎞로 만들어져 전국적으로 각광을 받아 매년 130만명의 탐방객들이 다녀가는 해안 명승 트레일로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비대면 베스트관광지에 선정되었다.
  　
  남구청은 이날을 시작으로 1주일간 구간을 나누어 동해면, 구룡포읍 등 읍·면별로 해안둘레길 집중 대청소를 실시하여 손님맞이에 박차를 가한다.
  　  정기석 남구청장은 "최근 영일만의 아름다운 경치를 직접 몸으로 느낄수 있는 호미반도 둘레길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며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 할 수 있도록 영일만 해안가 환경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