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주시 버스 노선체계 25년 만에 ‘싹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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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20-05-28 17:50본문
↑↑ 경주시는 28일 오전 알천홀에서 ‘경주시 대중교통 운행체계 개편 2차 용역보고회’를 열고 시내버스 개편 추진계획안을 공개했다. 사진= 경주시 제공
[경북신문=김장현기자] 경주시 대중 버스노선 체계가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이후 25년 만에 교통이용객 중심으로 전면 개편된다.
경주시는 28일 ‘경주시 대중교통 운행체계 개편 2차 용역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내버스 개편 추진계획안을 공개했다.
이번 노선개편의 주요 방향은 첫째 급행, 간선, 지선버스 체계를 정립한다는 방침으로 △지역 주요 거점을 최단 시간에 연결하는 급행버스 △외곽 7개 권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간선버스 △외곽 환승 지점에서 각 마을만을 운행하는 지선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버스 번호체계 개선. 노선번호만으로 운행지역을 인식할 수 있는 권역 번호체계 개선으로 △버스 앞자리 번호가 1번이면 감포·양북·양남권역 △2번이면 안강·강동권역으로 구분하는 방식이다.
셋째, 급행버스 도입. 동서 간, 남북 간 장거리 통행자를 위해 지역 주요 거점만을 빠르게 연결하는 급행버스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으로 △신경주역~불국사 △안강~신경주역 △모화~아화를 잇는 급행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넷째, 신도시 노선확대. 대규모 주거단지와 도심 연결 노선을 증설하는 계획으로 △현곡~도심 최단구간 신설 △황성동~도심~신경주역 증설이 주요 골자다.
다섯째, 외곽지역 노선확대. △도심과 읍·면을 잇는 간선버스와 읍·면과 마을을 잇는 지선버스의 환승체계 구축사업이 주요 내용이다. 또 기존 행복택시 사업의 확대로 노선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이를 위해 현재 운행 중인 시내버스 149대 외에도 40대를 추가로 사들여 총 189대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주시의 계획대로라면 배차 간격이 기존 평균 좌석 50분, 일반 39분에서 좌석·일반 모두 30분으로 줄어 이용객들의 대기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공약이었던 교통이용객 중심의 대중교통 노선체계 전면개편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번 개편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분담률을 끌어올려 경주시가 대중교통의 중심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최종안이 확정되는 데로 노선안 공고, 의견수렴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범 운행 할 계획이다.
김장현 k2mv1@naver.com
[경북신문=김장현기자] 경주시 대중 버스노선 체계가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이후 25년 만에 교통이용객 중심으로 전면 개편된다.
경주시는 28일 ‘경주시 대중교통 운행체계 개편 2차 용역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내버스 개편 추진계획안을 공개했다.
이번 노선개편의 주요 방향은 첫째 급행, 간선, 지선버스 체계를 정립한다는 방침으로 △지역 주요 거점을 최단 시간에 연결하는 급행버스 △외곽 7개 권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간선버스 △외곽 환승 지점에서 각 마을만을 운행하는 지선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버스 번호체계 개선. 노선번호만으로 운행지역을 인식할 수 있는 권역 번호체계 개선으로 △버스 앞자리 번호가 1번이면 감포·양북·양남권역 △2번이면 안강·강동권역으로 구분하는 방식이다.
셋째, 급행버스 도입. 동서 간, 남북 간 장거리 통행자를 위해 지역 주요 거점만을 빠르게 연결하는 급행버스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으로 △신경주역~불국사 △안강~신경주역 △모화~아화를 잇는 급행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넷째, 신도시 노선확대. 대규모 주거단지와 도심 연결 노선을 증설하는 계획으로 △현곡~도심 최단구간 신설 △황성동~도심~신경주역 증설이 주요 골자다.
다섯째, 외곽지역 노선확대. △도심과 읍·면을 잇는 간선버스와 읍·면과 마을을 잇는 지선버스의 환승체계 구축사업이 주요 내용이다. 또 기존 행복택시 사업의 확대로 노선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이를 위해 현재 운행 중인 시내버스 149대 외에도 40대를 추가로 사들여 총 189대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주시의 계획대로라면 배차 간격이 기존 평균 좌석 50분, 일반 39분에서 좌석·일반 모두 30분으로 줄어 이용객들의 대기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공약이었던 교통이용객 중심의 대중교통 노선체계 전면개편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번 개편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분담률을 끌어올려 경주시가 대중교통의 중심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최종안이 확정되는 데로 노선안 공고, 의견수렴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범 운행 할 계획이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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