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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학생 주도 방역활동···안전한 캠퍼스 조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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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5-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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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와 지역 대학 및 총학생회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28일부터 ‘코로나19극복 캠퍼스 지킴이’를 운영한다.
 
‘코로나19극복 캠퍼스 지킴이’는 지역의 대표적인 다중밀집시설인 대학이 방역의 주체가 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주도함으로써 생활영역별 구성원 중심의 방역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킴이 활동에는 지역 12개 대학 총학생회 주도로 대학생 총 300명이 1일 3시간씩(오전 또는 오후) 참여할 예정이다. 대학 캠퍼스와 주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방역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들은 캠퍼스 내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착용 안내, 도서관, 생활관, 흡연실 등 주요시설별 이용수칙 준수 계도 등과 함께 대구시가 정부안보다 강화해 제정한 7대 기본생활수칙 준수 캠페인 활동도 전개한다.

또 개인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해 ‘캠퍼스 지킴이’ 활동상황을 홍보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개별적으로 참여한 코로나19 극복 활동을 학우들과 공유해 대학생 주도의 캠퍼스 생활방역을 실천한다.
 
시는 행·재정적 지원을, 대학은 방역활동 관리를, 총학생회는 학생주도의 방역활동을 추진하는 등 시-대학-총학생회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구형 대학방역 협업모델’을 구축해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스스로가 주체가 되는 방역활동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학생들로 구성된 캠퍼스 지킴이들이 방역사령관으로 활약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학 캠퍼스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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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