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수박을 재배하고 있는 이영만(52·논공읍)씨의 농장. 이곳에서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가족수확체험을 할 수 있다. 사진제공=달성군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달성이 새로운 소득원으로 애플수박을 보급해 가족수확체험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의 새소득 작목 육성사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애플수박을 재배하고 있는 이영만(52·논공읍)씨의 농장에서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가족수확체험을 진행한다.

애플수박은 먹는 재미도 있지만 터널에 주렁주렁 달린 수박을 보는 재미도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영만 씨는 “애플수박을 도입하면서 체험도 일부했느데 소비자들이 직접 수확한 수박을 현장에서 먹고,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어서 반응이 아주 좋았다”며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올해도 체험활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확체험은 가족 당 2만원에 수확, 시식 체험 후 2개를 가져갈 수 있으며 현장에서 3~4개입 6kg 1박스를 2만5000원에 구입도 가능하다.

1600주의 수박이 심겨있는 하우스 3동(20ha)에서 체험기간 동안 1000명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애플수박은 최근 농산물 소비 트렌드인 소형에 적합한 1.5kg~2kg 정도의 크기의 수박으로 가정에서 부담 없이 한 번에 먹을 수 있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