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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호 기자수첩] 코로나19 또 하나의 사각지대 놓인 집단시설(개방형 정신병원)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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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취재본부 부국장 강을호 작성일20-05-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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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취재본부 부국장 강을호코로나19가 중국 우환에서 발원해 전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역의 모병원과  대구,경북을 휘젓고 다닌 31번 슈퍼 전파자를 시작해 폭발적 확산으로 전국민이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피해가 어마어마하게 발생한지 몇 달이 지나고 있다.
     다행이 정부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의료진 및 국민들이 뼈를 깍는 고통을 감수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최근에는 생활 거리두기로 조금씩 완화된 시점에서, 며칠 전 또다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많은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까지 높아 전국민이 경악케 하고 있으며 이제껏 해온 수고가 물거품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떨쳐 버릴수가 없다.
     작은 불티가 대형 화마로 커지듯이 잠시라도 긴장의 끈을 늦출수가 없는 현실에 다다랐다. 또 하나 우려되는 것은 집단시설인 정신병원에서 여러 문제점이 있는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음을 볼수 있다.
     얼마전 지역의 개방된 정신병동에서 입원하고 있었던 환자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퇴원해 또 다른 병원으로 재 입원하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는것, 그 환자들을 입원을 받고 있는 일부 병원에서는 기존 입원하고 있던 환자들이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들로 인하여 감염을 우려한 나머지 무더기 퇴원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병원 관계자들이 말하고 있다.
     따라서 정신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 관계자들은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외부 환자들을 입원 시킬려니 불안하고 또한, 기존 환자들의 퇴원도 막지도 못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이며 아울러 병원 경영에도 큰 문제점이 된다고 밝혔다.
     거기에다 맞물려 코로나 19 생활 지원자금을 수령 받은 환자, 특히 자의적 입원 알코올 의존자들이 수중에 돈이 들어오자 지금까지 격리 통제로 인해 갑갑함을 탈출하기 위해 무더기로 병원을 퇴원해 숙소까지 정해놓고 알코올을 충족시키고 있으며 일부는 분노조절장애 환자도 있어 묻지마 폭행 등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재난지원금이 역효과 현상이 보이면서 코로나19 확산에도 사각지대에 놓여 무방비로 노출 되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동부취재본부 부국장 강을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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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