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유·초·중·고 등교 `일주일씩`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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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0-05-11 20:14본문
↑↑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11일 오후 5시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등교수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북신문=이인수기자] 교육부가 오는 13일 고3부터 예정된 순차 등교를 일주일씩 순연하기로 했다.
지난 6일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으로 지금까지 86명이 확진됨에 따라 당초 계획대로 발표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1일 오후 5시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등교수업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조치로 고3은 일주일 뒤인 오는 20일 등교하게 됐다.
고2·중3·초1~2학년과 유치원생은 27일, 고1·중2·초 3~4학년은 내달 1일, 중학교 1학년과 초 5~6학년은 같은 달 8일에 학교에 갈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3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과 영상회의를 열고 등교 연기 여부를 논의했다. 정 본부장은 11일까지 확산 추이를 보고 의견을 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지난 10일 각 교원단체에 긴급하게 의견제출을 요청해 등교 연기 관련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6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태원 클럽 감염이 확산되자 학부모들은 등교 연기를 거세게 요구했다.
'등교 개학 시기를 미루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11일 오후 5시 기준 18만2772명이 동의했다.
유 부총리는 "이번 이태원 감염 확산은 감염 경로가 불투명하고 지역감염 정도가 심해 5월4일 등교수업 일정 때와 상황이 달라졌다고 판단했다"며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호 모두를 지키기 위해 교육부와 방역당국은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며, 학교 현장 의견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경북신문=이인수기자] 교육부가 오는 13일 고3부터 예정된 순차 등교를 일주일씩 순연하기로 했다.
지난 6일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으로 지금까지 86명이 확진됨에 따라 당초 계획대로 발표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1일 오후 5시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등교수업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조치로 고3은 일주일 뒤인 오는 20일 등교하게 됐다.
고2·중3·초1~2학년과 유치원생은 27일, 고1·중2·초 3~4학년은 내달 1일, 중학교 1학년과 초 5~6학년은 같은 달 8일에 학교에 갈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3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과 영상회의를 열고 등교 연기 여부를 논의했다. 정 본부장은 11일까지 확산 추이를 보고 의견을 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지난 10일 각 교원단체에 긴급하게 의견제출을 요청해 등교 연기 관련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6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태원 클럽 감염이 확산되자 학부모들은 등교 연기를 거세게 요구했다.
'등교 개학 시기를 미루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11일 오후 5시 기준 18만2772명이 동의했다.
유 부총리는 "이번 이태원 감염 확산은 감염 경로가 불투명하고 지역감염 정도가 심해 5월4일 등교수업 일정 때와 상황이 달라졌다고 판단했다"며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호 모두를 지키기 위해 교육부와 방역당국은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며, 학교 현장 의견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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