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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태 특별기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정국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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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전 화랑교육원장 주한태 작성일20-03-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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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전 화랑교육원장 주한태2019년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라고도 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질환으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며, 증상이 거의 없는 감염 초기에 전염성이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감염 후에는 인후통,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거쳐 폐렴으로 발전하며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환자·고령자들이 밀집해 생활하는 종교 집단이나 요양원 등에 바이러스가 유입되어 확산이 되는 질병이다" 
     코로나19는 다른 폐렴과는 매우 다른 특이한 증상을 보이며 독특한 징후를  가지고 있다. 그 중 하나가 환자는 폐렴이 있는데도 별로 심하게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인체 내의 폐 사진을 보면 하얗게 변해서 깜짝 놀라울 정도인데 실제 환자는 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만약 메르스 환자였다면 이런 환자 대부분이 중환자실에 가서 인공호흡기를 달아야 할 정도의 폐렴 소견인데, 예상한 것과 달리 환자가 비교적 조용하고 인공호흡기 달지 않아도 회복되는 경우를 자주 본다고 한다. 그러나 감염력이 높고 전파 속도가 아주 빠른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이러한 질병이 우리나라에 들어 온지 불과 40일 만에 대구를 중심으로 전국을 강타하고 전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대구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못하는 것을 말 할 것도 없거니와 평소에 도로가 꽉 차 걸어 다니기 불편할 정도였던 동성로 거리가 지금은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람이 다니질 않으니 가게도 문을 열 수가 없어 시장 경제는 엉망이며, 하루 벌어 먹고사는 사람들은 죽을 지경에 이르고 있다. 여기만이 아니라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는 어느 곳이나 서로가 겁을 먹고 함께 동석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전염병이란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전염병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질병에 대한 정보를 서로가 공유하고 모르는 부분을 잘 가르쳐주고, 자기가 먼저 병에 걸리지 않게 조심을 해야 하고 다음에는 다른 사람에게 절대 전파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여야 한다.
     요즈음 정부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시민 의식을 부족하여 골치를 앓고 있는 현상이다.
     일부 종교 단체의 교인들이 모든 것을 비밀리에 숨기고 거짓말을 하고 있기에 화를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질병은 숨길수록 본인이 먼저 화를 당하고 결국은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까지 전파시키게 되어 모든 기능까지 마비 시켜고 결국 나라까지 망하게 하는 것이다. 지금은 꼭 전쟁이 일어난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것이다.
     다행히 지자체 별로 잘 협조하고 많은 의료인들의 노력으로 방향을 좀 잡아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은 느낌이다.
     경북의 확진자(3.3일 기준)는 대구를 중심으로 인접한 경산 229명, 청도 130명, 영천 30명으로 아직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도 많은 환자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비해 경주는 13명으로 안심을 할 수는 없지만 비교적 적은 숫자이고, 포항은 30명으로 도시 인구에 비해 다소 적은 숫자이다. 경주, 포항은 이제까지 지진으로 도시가 혼란에 빠지고 시민들이 수많은 어려움을 격어 왔다. 이번에는 자치 단체장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똘똘 뭉치고 최선을 다해서 지난날 지진으로 도시가 침체 되었던 것을 이번 기회에 분위기를 좀 살려보자는 것이다.
     도시 환경이 새로 조성이 되면서 세균도 발 부칠 수 없는 깨끗한 도시가 되었다는 이미지가 확 살아나도록 성숙한 시민 의식을 발휘해 보자는 것이다.
     전염병은 각자 스스로 위생 관리를 잘 하고 남을 배려하는 정신만 있으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것이다. 힘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돈으로 하는 것도 아니며, 시민 한분 한분의 협조와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세균도 발 부칠 수 없는 깨끗하고 활기찬 관광 도시 경주, 해양 도시 포항이 되었으면 하는 바이다.
시인·전 화랑교육원장 주한태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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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