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F, 제14회 창작지원사업 최종 선정작 4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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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2-27 17:17본문
↑↑ 제13회 DIMF 창작뮤지컬상 수상작 You & It. 사진제공=DIMF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초연으로 선보일 총4개의 신작뮤지컬을 선정했다.
27일 DIMF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제1회 DIMF부터 함께 시작된 창작지원사업은 한국 창작뮤지컬 활성화와 뮤지컬 산업 발전이라는 DIMF의 기본 비전을 가장 잘 보여주는 메인 프로그램이다.
지난 13년간 총 58개의 신작 뮤지컬의 초연을 지원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 산실(産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창작지원사업에는 총 49편의 창작뮤지컬이 지원했다. 전문 심사위원단에 의한 대본 및 음악 심사를 거쳐 최종 4개의 작품이 DIMF이 선택됐다.
선정된 4개의 작품은 ▲비바 라비다(Viva la Vida) ▲산홍(San Hong) ▲무도회장 폭탄사건(Bomb explosion at banquet) ▲생텍쥐페리(Saint Exupery) 등이다.
고통스러운 삶을 그림으로 승화시킨 멕시코 출신의 화가 프리다 칼로의 이야기를 담은 '비바 라비다(Viva la Vida)'는 그녀가 죽음을 기점으로 다시 깨어나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모노드라마 구조의 뮤지컬이다.
그녀의 삶을 분열 및 죽음 등의 관념들이 자서전적으로 들려주는 이 작품은 간결하고도 빠른 전개, 서사적인 흐름을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채워가고 있다.
'산홍(San Hong)'은 일제 강점기 시절 남동생의 독립운동을 돕는 수원 권법의 일패 기생인 산홍을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펼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무도회장 폭탄사건(Bomb explosion at banquet)'은 3.1운동 100주년과 맞닿아 있는 시대물로 여성 독립군이었던 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간다.
매국노 암살 작전의 실패로 오빠인 환이 잡혀가자 윤은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고 오빠를 구하기 위한 단독 행동에 나서고, 독립군에는 관심 없던 바람둥이 재휘와 우여곡절 끝에 함께 미션을 이어나가게 된다.
세계적인 명작 어린 왕자의 저자인 생텍쥐페리의 생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아동극 '생텍쥐페리(Saint Exupery)'는 어린 왕자 탄생 비화와 작품 이면에 숨겨진 면모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전개 방식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게 구성된 이 작품은 특히 뮤지컬 전문가 육성을 위한 DIMF 뮤지컬아카데미 수료생들의 작품이다.
축제 기간 중 선보일 본 공연은 또 한번의 실연 심사를 거쳐 축제의 피날레인 DIMF 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 수상작을 가린다. 수상작은 차년도의 공식초청작으로 초청돼 재공연의 기회를 갖는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올해 선정된 4개의 신작들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큰 이견 없이 결정될 만큼 어느 해보다 높은 총점을 기록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란 악재에서도 관객에게 기쁨을 선사하고자 애쓰는 뮤지컬 창작진을 위해 DIMF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27일 DIMF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제1회 DIMF부터 함께 시작된 창작지원사업은 한국 창작뮤지컬 활성화와 뮤지컬 산업 발전이라는 DIMF의 기본 비전을 가장 잘 보여주는 메인 프로그램이다.
지난 13년간 총 58개의 신작 뮤지컬의 초연을 지원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 산실(産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창작지원사업에는 총 49편의 창작뮤지컬이 지원했다. 전문 심사위원단에 의한 대본 및 음악 심사를 거쳐 최종 4개의 작품이 DIMF이 선택됐다.
선정된 4개의 작품은 ▲비바 라비다(Viva la Vida) ▲산홍(San Hong) ▲무도회장 폭탄사건(Bomb explosion at banquet) ▲생텍쥐페리(Saint Exupery) 등이다.
고통스러운 삶을 그림으로 승화시킨 멕시코 출신의 화가 프리다 칼로의 이야기를 담은 '비바 라비다(Viva la Vida)'는 그녀가 죽음을 기점으로 다시 깨어나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모노드라마 구조의 뮤지컬이다.
그녀의 삶을 분열 및 죽음 등의 관념들이 자서전적으로 들려주는 이 작품은 간결하고도 빠른 전개, 서사적인 흐름을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채워가고 있다.
'산홍(San Hong)'은 일제 강점기 시절 남동생의 독립운동을 돕는 수원 권법의 일패 기생인 산홍을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펼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무도회장 폭탄사건(Bomb explosion at banquet)'은 3.1운동 100주년과 맞닿아 있는 시대물로 여성 독립군이었던 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간다.
매국노 암살 작전의 실패로 오빠인 환이 잡혀가자 윤은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고 오빠를 구하기 위한 단독 행동에 나서고, 독립군에는 관심 없던 바람둥이 재휘와 우여곡절 끝에 함께 미션을 이어나가게 된다.
세계적인 명작 어린 왕자의 저자인 생텍쥐페리의 생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아동극 '생텍쥐페리(Saint Exupery)'는 어린 왕자 탄생 비화와 작품 이면에 숨겨진 면모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전개 방식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게 구성된 이 작품은 특히 뮤지컬 전문가 육성을 위한 DIMF 뮤지컬아카데미 수료생들의 작품이다.
축제 기간 중 선보일 본 공연은 또 한번의 실연 심사를 거쳐 축제의 피날레인 DIMF 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 수상작을 가린다. 수상작은 차년도의 공식초청작으로 초청돼 재공연의 기회를 갖는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올해 선정된 4개의 신작들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큰 이견 없이 결정될 만큼 어느 해보다 높은 총점을 기록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란 악재에서도 관객에게 기쁨을 선사하고자 애쓰는 뮤지컬 창작진을 위해 DIMF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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