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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강북서, 금융기관·편의점과 협업… 사기범죄 예방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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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1-03-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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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전 농협 ATM기에 송출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 사진제공=대구 강북서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강북경찰서가 금융기관, 편의점 등과 손잡고 보이스피싱(금융사기), 기프트카드 피싱의 피해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지난 26일 강북서에 따르면 최근 협약을 체결한 북구 강북 관내 신협(6개 지점)과 대구 칠곡 지역농협(7개 지점)에선 순번대기표에 '잠깐!!! 낯선 전화를 받고 송금하려는 것은 아닌가요? 사기전화 주의'란 예방 문구를 넣었다.

검사 사칭, 대환대출 등 다양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긴박하게 진행돼 피해를 입는 만큼 피해자가 자신의 순번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차례 순번대기표를 본다는 점에서 착안된 아이디어다.

이뿐만이 아니다. ATM기에서 현금을 인출해 건네주는 방식의 보이스피싱이 증가함에 따라 강북서는 대구지방경찰청과 협력해 대구 전 지역 농협(470개 지점) ATM기에 '은행 밖에서 대출금 상환 요구, 수사기관의 현금전달 요구, 100% 보이스피싱'이란 문구를 송출토록 했다.                    ↑↑ 대구 칠곡농협 순번대기표에 담긴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 사진제공=대구 강북서    강북서는 최근 기승을 부리는 기프트카드(상품권) 피싱에 대해서도 관내 편의점과의 핫라인 구축으로 피해를 막는데 노력을 쏟고 있다.

기프트카드 피싱은 대포폰 등을 이용해 문자로 기관 및 자녀를 사칭, 피해자가 기프트카드를 구입하도록 유인한 뒤 일련번호로 대금을 편취하는 방식이다.

강북서는 기프트카드 피싱의 피해 유형이 담긴 안내문을 제작해 핫라인이 등록된 103개소 편의점의 키프트카드 매대, ATM, 계산대, 출입구 등에 부착했다.

또한 점주와 종업원을 대상으로도 기프트카드 피싱의 유형에 대해 안내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배기명 강북경찰서장은 "다양한 방식의 금융사기로 우리 지역에 많은 피해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주민이 보다 더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강북경찰서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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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