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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113명, 5일만에 세자리…˝추석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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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작성일20-09-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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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영식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113명 발생했다.  5일만에 다시 100명 선을 넘어섰다.

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3명 증가해 누적 2만3812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1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51명, 부산 5명, 대구 2명(해외 1명), 인천 4명, 광주 3명, 대전 해외 2명, 울산 1명, 경기 26명(해외 5명), 충남 5명(해외4명), 전북 3명(해외 1명), 경북 6명(해외 2명), 검역과정 5명 등이다.

최근 일일 확진자 추이는 지난 8월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후 9월 3일 200명 미만으로 떨어져 지속 감소하다 이날 급격히 증가했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93명을 기록해 6일째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날보다 국내에서 70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수도권 내 지역발생 확진자 현황은 서울 51명, 경기 21명, 인천 4명으로 총 76명을 기록했다. 전일 49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다시 급격하게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관악구 식당,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확진자가 각각 발생했다.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청소노동자간 전파 사례도 나왔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다른 청소노동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앞서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도봉구 소재 다나병원에서 입원 환자 전수조사 결과 추가 확진자 28명이 발견돼 추가 감염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확진된 경기 고양시 거주하는 10대(고양 388번)는 전날인 28일 확진된 40대(고양387번)의 가족으로, 확진자와의 접촉자로 분류된 직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 계양구 거주 60대(인천 916번)는 23일 발열 및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충남 천안에서는 가족 확진자와 접촉한 50대(천안229번)가 감염됐다. 그는 동생인 김포149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단, 동생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부산에서는 동아대발 확진자 2명 등 총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선 이들을 포함해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 부산411번·414번은 동아대 재학생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학과 및 동아리 구성원으로 나타났다.

전북에서는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정읍을 방문한 서울 거주 30대(전북126번)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30대 임신부 여성(광주 493번)이 부산에서 직장을 다니다 지난 22일 휴직 후 광주 집으로 온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을 기록했다. 검역단계 5명, 지역사회 15명이다. 추정 유입국가는 중국외 아시아 18명, 유럽 1명, 아메리카 1명을 기록했다. 국적은 내국인 5명, 외국인 15명으로 확인됐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증가한 413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치명률은 1.73%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 115명에서 6명 감소한 109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심 환자는 232만2999명이며, 그 중 227만8591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596명이다.
김영식   74949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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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