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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전에서 ˝달만큼 큰 별똥별 봤다˝ 증언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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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0-09-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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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화천조경철천문대에서 관측된 은하수 사이로 흐르는 별똥별)   
[경북신문=윤상원기자] 세종·대전시에서 23일 새벽 1시17분께 별똥별로 추정되는 불빛을 봤다는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다.

 불빛을 목격했다며 세종지역 커뮤니티에 글을 쓴 시민은 "지금 별똥별 보신 분, 난생 처음 봐서 눈을 의심하게 돼요"라고 했다.

이후 "폭죽인지 알고 깜짝 놀랐는데 폭죽소리가 안 나서 뭐지 했다. 그게 별똥별이었음 진짜 큰 것 아닌가요?", "별똥별을 본 적 있지만 작았는데 진짜 폭죽 마냥 컸던 것 같아요'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또 "별똥별이었나요? 저는 뭔가하고 계속 하늘 두리번거렸어요", "와, 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떨어지더라고요", "진짜 보신 분 있군요"라는 글도 올라왔다.

인근에서도 불빛이 떨어지는 것을 봤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택시기사 A씨는 "새벽 1시 약간 넘는 시간에 대전 반석역 인근에서 운전하고 있는데, 순간적으로 불빛이 떨어지는 것을 봤으며 크기가 달 정도로 켰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은 "현재 관측 자료를 확인 중이며, 곧 공식 자료를 내보내겠다"고 답했다.
윤상원   ysw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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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