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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청년은 미래 새바람 일으키는 원동력이자, 지역 지탱할 든든한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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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09-2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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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청년 대 난장판   
[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는 민선7기 2년간 '청년이 머물고, 행복한 경북' 조성을 위해 청년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정책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청년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 특색에 부합하는 경북형 청년정책을 마련해 오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경북신문이 지령 3000호를 맞아 경북도의 청년정책이 미래 100년을 어떻게 주도할 것인지 살펴본다. 
                      ↑↑ 청춘카페 개소식   

  ◆ 민선7기 경북만의 청년정책 기틀 마련

  민선7기 시작과 함께 도 청년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경북도 청년정책위원회'를 발족했으며, 2019년 6월 청년 소통 네트워크인 '상상이상(청년정책참여단)'이 400여명의 청년들로 꾸려져 운영됐다.

  또 지난 1월 청년정책 전담부서인 '청년정책관실'을 신설하고 청년을 부서장으로 임명해 청년 중심의 조직으로 만들었으며, 도는 처음으로 '2020년 경북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청년의 성장과 자립, 정착을 목표로 88개 사업에 177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 경북 청년 정책의 상징성을 확보하고자 전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슬로건과 엠블럼을 공모 절차를 통해 선정하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역동적인 엠블럼 형상이 재미있다는 반응에 착안, 엠블럼 흉내내기 SNS 이벤트를 개최해 많은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한 청년 취창업 정책

  창업 정책과 관련, 기존의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와 '청년커플 창업지원사업'은 지속가능한 창업분야로 유도하는 등 내실화해서 214명의 도시 청년이 경북으로 이주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년과 장년의 열정과 경험을 합쳐서 창업하게 하는 '청장년 창업캠퍼스'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또 16개 시군에 예비창업가 육성사업을 추진해 2년간 402팀을 양성했고, 도내 2군데의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초기창업가들이 스케일업(Scale-Up)할 수 있도록 심화교육 및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해왔다.

  중앙정부 사업과도 발맞춰 2년간 '초기창업패키지사업'에는 40억원,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사업'은 11억원의 국비를 확보·추진해왔고, 대학생 창업의 산실인 창업보육센터의 경우에는 도 시상을 통한 경쟁 원리를 도입해 창업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협력해 추진 중인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은 서울 청년을 유입시키고 일자리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 경상북도 청년정책 100인포럼   

◆ 청년들의 주거·복지·활동공간 네트워크 구축

  경북은 청년들의 주거부담을 줄여주고자 전세대출금 이자를 연 최대 145만원까지 2년간 지원해주는 '청년 행복주택 디딤돌사업'을 지난해부터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경북청년 근로자의 문화복지 생활을 지원하고자 100만원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는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지원 사업'은 현재까지 5993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혜택을 보고 있다.

  또 결혼자금, 내 집 마련 등 목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매달 15만원씩 2년 동안 360만원을 불입하면, 지자체에서 700만원을 적립시켜 1060만원을 마련해주는 '청년근로자 사랑채움 사업'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와 청년들의 소통기회도 한층 많아졌다. 먼저, 청년 눈높이에 맞는 청년정책을 추진하고자 구성된 청년정책참여단 '상상이상'은 경북 청년들의 소통 채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격식을 과감히 타파한 '경북청년 대난장판'개최 등으로 가감없는 소통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생활 양상에 대응

  보육단계인 소규모 청년 창업기업을 보호하고자 지자체 중 가장 빠르게 최대 100%까지 임대료를 지원해 563개 청년창업기업의 숨통을 틔었고, 언택트 소비 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는 것에 착안해 청년창업 기업 제품을 유명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비, 상품등록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업종 전환, 폐업에 직면한 청년창업가가 새출발 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재도약 지원 사업'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 청년들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자발적 활동에는 행·재정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지원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청년CEO, 청년농부,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경북 청년봉사단'은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료진을 위한 도시락을 제작·배달해 의료진에게 큰 힘이 됐다.

  한편, 도는 코로나19가 청년들 생활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고자 설문결과를 토대로 청년 정책을 보다 현실에 부합하게 보완·수정해 나가기로 했다.

                      ↑↑ 낭만 결혼식.   

  ◆ 청년에게 꿈을 주고, 청년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그 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체제 구축 및 소통에 중점을 두어 진행했으나. 후반기에는 지난 8월 5일부터 시행된 '청년기본법'의 입법 취지에 보조를 맞추어 청년 참여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좀 더 집중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자아 발견과 커리어 설정에 도움을 주고 사회 참여에 앞장서는 지역 인재로 거듭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경험과 교육 과정을 지원하는 '(가칭)청년발전소'를 개설해 운영한다.

  우선 코로나 19 확산으로 결혼식을 치루지 못한 청년 부부들을 위해 도내 특색 있는 공공시설 및 장소를 무료 대관하고 특별하고 이색적인 결혼식을 위해 예식 컨셉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예비부부만의 추억이 담긴 의미있는 결혼식 지원을 위한 경북 청년 '낭만 결혼식'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 청년단체, 커뮤니티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문화·관광·예술·교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비를 지원하는 '경북청년, 네가 하고 싶은 거 해!'프로젝트도 확대 추진해 청년들이 참여를 통해 경북만의 매력을 발견하고 지역사회와 연대감을 갖고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 사회 구성원들이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삶을 개척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노력한다.

  먼저 '청년기본법'에서 지정한 '제1회 청년의 날'(9.19)을 맞아 도지사의 환영 메시지를 통해 경북과 함께 비상하는 청년의 미래를 약속하고, 청년CEO, 청년단체, 언론인 등 청년과의 온라인 소통 간담회를 통해 허심탄회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으며, 청년의 날 'SNS 퀴즈 이벤트'로 축하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섰다.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 청년은 지역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원동력이자, 미래 경북을 지탱할 든든한 기둥이나 다름없다"며 "이러한 생각으로 청년들이 살기 좋은 경북, 청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젊은 도정, 혁신적인 도정으로 청년들이 경북에서 성장하고, 소통하며, 꿈을 이루며 행복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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