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BTS와 청년의날 행사… ˝세계 선도하는 무서운 아이들 됐다˝
페이지 정보
이인수 작성일20-09-20 17:58본문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방탄소년단(BTS)으로부터 음악적 성과물과 메시지 등을 담은 '2039년 선물'을 받고 있다.
[경북신문=이인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제1회 청년의 날'을 맞아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최상위권에 오른 방탄소년단(BTS)를 만났다.
문 대통령은 올해 첫 정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된 청년의 날을 기념해 오전 10시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했다. BTS는 청년 리더 자격으로 특별 초청돼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에는 청년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청년의 문제와 고민을 해결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겼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에 따라 기념 행사에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과 5당 청년대표, 청년기본법 제정을 위해 앞장선 활동가와 유공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한 청년들, 군인, 경찰, 소방관을 비롯해 다문화 교사, 헌혈 유공자, 프로게이머, 유튜브 크리에이터, 해녀, 장애 극복 청년, 청년 농업인, 디자이너, 운동선수,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연령과 지역, 직군의 청년들이 고루 참석했다.
대한민국을 세계로 알린 '청년 리더'로서 참석한 BTS는 청년 대표 연설에 나섰다. BTS 멤버들은 자신들이 겪었던 이야기들을 소개한 뒤 청년들을 향해 "멈추지 않고 계속 씩씩하게 걸어가시길 바란다"는 응원 메시지를 냈다.
또 BTS는 19년 후에 공개될 '2039년 선물'을 미래 청년 세대를 위해 전달했다. 이날 선물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기탁돼 19년 후인 제20회 청년의 날에 공개될 예정이다. 여기서 19년은 청년의 나이가 19세부터 시작된다는 의미가 담겼다.
청와대는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해마다 주목받은 청년의 작품, 의미 있는 물품, 메시지 등을 기탁받아 19년 후 미래 청년세대에 공개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공정'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요구를 절감하고 있으며, 반드시 이에 부응할 것"이라며 "병역 비리, 탈세 조사, 스포츠계 폭력근절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회와 공정의 토대 위에 꿈을 펼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청년의 눈높이에서, 청년의 마음을 담아 정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BTS를 직접 언급하며 "대한민국 청년들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무서운 아이들'이 됐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BTS와 피아니스트 임동혁을 비롯해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든 청년 여러분이 그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10월15일 프랑스 국빈 방문 당시 '한·프랑스 우정 콘서트'를 계기로 BTS를 만난 적 있었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꾸준히 소통을 이어왔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BTS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며 축하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당시 BTS는 문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에 직접 답장을 보내는 방식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화제가 됐다.
정부는 지난 7월 28일 '청년기본법 시행령' 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청년의 권리 및 책임, 청년의 수립·조정과 청년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정부는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을 '청년의 날'로 정하고 국가 및 지방치단체는 각종 행사를 개최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청년기본법 시행과 관련해 "청년기본법 시행으로 정부와 지자체는 청년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청년들은 정책 결정의 주체로 참여할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정부는 법에 규정된 책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는 한편, 더 좋은 정책이 제때에 더 많은 청년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경북신문=이인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제1회 청년의 날'을 맞아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최상위권에 오른 방탄소년단(BTS)를 만났다.
문 대통령은 올해 첫 정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된 청년의 날을 기념해 오전 10시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했다. BTS는 청년 리더 자격으로 특별 초청돼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에는 청년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청년의 문제와 고민을 해결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겼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에 따라 기념 행사에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과 5당 청년대표, 청년기본법 제정을 위해 앞장선 활동가와 유공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한 청년들, 군인, 경찰, 소방관을 비롯해 다문화 교사, 헌혈 유공자, 프로게이머, 유튜브 크리에이터, 해녀, 장애 극복 청년, 청년 농업인, 디자이너, 운동선수,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연령과 지역, 직군의 청년들이 고루 참석했다.
대한민국을 세계로 알린 '청년 리더'로서 참석한 BTS는 청년 대표 연설에 나섰다. BTS 멤버들은 자신들이 겪었던 이야기들을 소개한 뒤 청년들을 향해 "멈추지 않고 계속 씩씩하게 걸어가시길 바란다"는 응원 메시지를 냈다.
또 BTS는 19년 후에 공개될 '2039년 선물'을 미래 청년 세대를 위해 전달했다. 이날 선물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기탁돼 19년 후인 제20회 청년의 날에 공개될 예정이다. 여기서 19년은 청년의 나이가 19세부터 시작된다는 의미가 담겼다.
청와대는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해마다 주목받은 청년의 작품, 의미 있는 물품, 메시지 등을 기탁받아 19년 후 미래 청년세대에 공개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공정'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요구를 절감하고 있으며, 반드시 이에 부응할 것"이라며 "병역 비리, 탈세 조사, 스포츠계 폭력근절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회와 공정의 토대 위에 꿈을 펼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청년의 눈높이에서, 청년의 마음을 담아 정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BTS를 직접 언급하며 "대한민국 청년들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무서운 아이들'이 됐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BTS와 피아니스트 임동혁을 비롯해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든 청년 여러분이 그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10월15일 프랑스 국빈 방문 당시 '한·프랑스 우정 콘서트'를 계기로 BTS를 만난 적 있었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꾸준히 소통을 이어왔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BTS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며 축하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당시 BTS는 문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에 직접 답장을 보내는 방식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화제가 됐다.
정부는 지난 7월 28일 '청년기본법 시행령' 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청년의 권리 및 책임, 청년의 수립·조정과 청년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정부는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을 '청년의 날'로 정하고 국가 및 지방치단체는 각종 행사를 개최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청년기본법 시행과 관련해 "청년기본법 시행으로 정부와 지자체는 청년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청년들은 정책 결정의 주체로 참여할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정부는 법에 규정된 책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는 한편, 더 좋은 정책이 제때에 더 많은 청년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