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작업치료과 졸업생들 ˝귀중한 생명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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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9-06 16:30본문
↑↑ 대구보건대 작업치료과를 졸업한 임태균(왼쪽)씨와 박명식 주무관. 사진제공=대구보건대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보건대 작업치료과를 졸업한 두 동문의 선행이 뒤늦게 지역사회에 알려져 큰 귀감이 되고 있다.
4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임태균(작업치료과 2019년 졸업)씨는 경남 하동군 화개면 소재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심정지가 온 30대 남성을 살렸다.
당시 임씨는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지인에게 신속히 119 신고를 부탁했고, A씨의 의식과 호흡 상태를 확인 후 심폐소생술을 즉각 실시했다.
A씨는 약 3분간의 심폐소생술 중 호흡이 돌아왔고 119가 도착하기 전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아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현재 대구보건대 시니어웰니스센터에 재직 중인 임씨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대학시절 BLS(기본심폐소생술) 졸업인증제를 패스하고 직장에서 가상현실(VR·AR)로 심폐소생술 훈련 콘텐츠 사업을 진행한 점이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켜내고 응급상황을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선행의 주인공은 경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근무하는 박명식 주무관(작업치료과 2017년 졸업).
박 주무관은 지난달 1일 경주시 율동 인근에서 인적이 드문 차도로 한복판에서 길을 잃고 배회 중인 B씨를 발견했다.
대화를 시도하던 중 인지능력이 떨어진 치매노인임을 감지하고, 112에 신고해 B씨를 찾고 있던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박 주무관은 "치매는 치매환자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고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만큼 치매극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보건대 작업치료과를 졸업한 두 동문의 선행이 뒤늦게 지역사회에 알려져 큰 귀감이 되고 있다.
4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임태균(작업치료과 2019년 졸업)씨는 경남 하동군 화개면 소재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심정지가 온 30대 남성을 살렸다.
당시 임씨는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지인에게 신속히 119 신고를 부탁했고, A씨의 의식과 호흡 상태를 확인 후 심폐소생술을 즉각 실시했다.
A씨는 약 3분간의 심폐소생술 중 호흡이 돌아왔고 119가 도착하기 전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아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현재 대구보건대 시니어웰니스센터에 재직 중인 임씨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대학시절 BLS(기본심폐소생술) 졸업인증제를 패스하고 직장에서 가상현실(VR·AR)로 심폐소생술 훈련 콘텐츠 사업을 진행한 점이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켜내고 응급상황을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선행의 주인공은 경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근무하는 박명식 주무관(작업치료과 2017년 졸업).
박 주무관은 지난달 1일 경주시 율동 인근에서 인적이 드문 차도로 한복판에서 길을 잃고 배회 중인 B씨를 발견했다.
대화를 시도하던 중 인지능력이 떨어진 치매노인임을 감지하고, 112에 신고해 B씨를 찾고 있던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박 주무관은 "치매는 치매환자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고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만큼 치매극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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